Surprise Me!

[서울] 스토킹 피해자에게 민간 경호원·이주비 지원 / YTN

2023-09-13 1,797 Dailymotion

'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'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, 여전히 스토킹 범죄로 많은 피해자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와 경찰이 민간 경호 서비스를 지원하고 거주지 이전에 필요한 이주비를 지원하는 등의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했는데요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0대 여성 김 모 씨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끔찍한 스토킹 피해를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자·전화 폭탄에 미행·협박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[30대 김 모 씨 / 스토킹 피해자 : 처음에는 같이 죽자 그러고 주위에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고 하면 그 사람까지 죽여버리겠다고 하고 저희 집 앞에서 늘 서성거리고 있는 거죠. 제가 들어온다는 거를 확인한다든가.] <br /> <br />'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'이 이후 1년이 지났지만, 스토킹 범죄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입건된 스토킹 범죄가 올해에만 벌써 7천 건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중요한 건 추가 범죄를 막기 위해 가해자와 분리해 피해자를 보호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서울시와 경찰이 공조해 전담 조직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자가 원할 경우 서울시에 기본 정보가 공유돼 안전 강화·심리 지원 등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고위험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 대해선 민간 경호 서비스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하루 10시간씩 일주일 동안 지원받을 수 있고 필요하면 기간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가 피신할 수 있는 쉼터도 확대하고 필요할 경우 이사비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회복 지원이 더욱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김영란 / 나무인권상담소 소장 : 자신의 삶 터에서 일상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꼭 경찰의 도움뿐 아니라 일상에서 출퇴근이라든지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심 동행 서비스와 같은·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현행법상 피해자가 접근금지 등의 보호조치를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즉각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<br /> <br />분리 조치 시 분리하는 거리를 늘리는 등 피해자 보호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131634217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